아몬드
작 가 : 손평원
출판사 : 창비 / 2017년 3월 31일
260831 월


p52
계절은 도돌이표 안에서 움직이듯
겨울까지 갔다 다시 봄으로 돌아오기를 되풀이했다.
해가 공기를 붉게 물들이면
할멈이 소주를 들이키며 캬, 소리를 냈고
엄마는 가슴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좋다, 하고 장단을 맞췄다.
캬, 좋다! 엄만 그말의 뜻이 행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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